오늘은 정말 말하기 힘든 고민 중 하나인 항문소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주위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똥꼬 근처가 가렵고, 화끈거리며 , 불쾌감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정말 시원하게 긁지도 못하고 누군가에게 말하기도 힘듭니다. 보통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되고 항문주위의 청결을 잘 유지해 주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항문소양증의 주된 원인은?
1. 샤워를 하는 도중 사용하는 비누, 또는 바디클렌저를 과하게 항문 주위에 사용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보통의 남성 항문소양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2.요충,옴,박테리아등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요충들이 항문주위에 알을 까서 과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자연적인 치료는 어려우며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변비. 또는 대변의 잔여물에 의해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 설사(무른변과 설사변), 항문 피부 꼬리, 만성 변비, 항문 치열,
항문 치루, 대장암 또는 항문암, 선종, 무른 변이나 항문 분비물 또는 항문의 대변 오염의 유발로
인해 항문주위가 자극을 받아 증상이 나타납니다.
4. 특정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로 인한 항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 음주, 초콜릿, 우유, 토마토 등을 섭취했을 시에 증상이 생기신다면
섭취를 중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외 별도의 특정 질환으로 가려움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치료
보통은 항문주변의 청결을 잘 유지하면 증상이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특히 배변이후 항문을 깨끗이 닦아주고 비누는 항문에 자극을 심하게 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약간의 거품 많으로 살짝 닦아줍니다. 수건으로는 해당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살살 톡톡 쳐줘서 물기를 말려주시고 항문주위를 잘 말려주세요.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약물치료 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피부 진정용 크림이나 콜로이드 오트밀 크림을 사용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증상은 바로 완화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사용하면 항문 피부가 위축되기 때문에 증상이 가라앉으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똥고가려움 즉 항문소양증의 경우 한번 발병하면 증상이 반복되며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셔야 합니다.
특히 항문주위에 청결을 유지해 주시고, 남성의경우 삼각팬티 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사각팬티를 입는게 좋습니다. 여자의경우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을 피합니다.
소양증을 유발하는 음식
커피,맥주,소주,탄산음료를 줄이시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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